편견의 도시

부촌과 빈촌 사이로

큰 강이 흐르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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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도시와 구도시 사이

중립을 지키며 달리는 도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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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견 가득한 정당 현수막들

사거리에 걸려 있고

출근길 자주 받는 신호등은

편견으로 안내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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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견을 따라가면

편견 가득한 직장에 도착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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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식한 아침

서로 다른 커피를 들고 서성거리며

사시斜視처럼 어긋나는 시선들

좀처럼 마음이 모아지지 않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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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생각하는 너

네가 바라본 나는

너와 내가 아니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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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지 편견을 뒤집어 쓴

허깨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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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퇴근을 생각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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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견의 길을 따라가야 나오는

나의 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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