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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
5월에

작성자명최준렬
조회수963
등록일2018-05-07 오후 12:22:23

죽기 전에

한 번이라도 더 만나자고

찔레꽃 같은 저녁밥을 먹는다


분탕질한 꽃처럼

술잔 서로 권하면서

자주 만나자고 약속한다


그리고

추억같은 차  한 잔을 마시러 간다


나만의 하루였다가

자칫 놓칠뻔 했던

우리들의 하루가 생긴 것이다


생각해보면

하루를 더 산 셈이다.